아스트라한에서 카스피해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제 판단은 틀렸습니다.

카스피해 연안도시 아스트라한은 그냥 카자흐스탄 국경도시일 뿐이었습니다.

이동중 수많은 경찰 검문이 있었으나
"I am a tourlist from south korea." 한 마디에 "OK, go"라는 짧은 답변으로 무사통과하여
북오세티아 공화국으로 입성합니다.

북오세티아 공화국은 러시아와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아 여기는 러시아가 아니구나라고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 건물들이 완전한 중동 이슬람 문화권으로 들어 왔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