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싶네요.
골프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아이가 먼저 배우고 싶다고 해서
레슨 먼저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흥미를 느껴 함께 즐기게 되었어요.
물론 아들이 정규홀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바람에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아이와 함께 즐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함께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와 함께 연습하기 위해
파3 연습장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숏게임에 강한 아들의 정교한 퍼팅은
종종 저희 부부를 반성하게 만들곤 하죠 ㅎㅎ
원래도 대화가 많은 가족이지만
취미를 공유하며 대화가 더 많아졌어요!
엄마 백스윙이 어떻고, 어드레스가 어떻고… 하는
잔소리꾼이 한 명 더 생겼지만
아들의 잔소리에는 괜히 미소 짓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골프는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라
가족 취미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