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 후 열린 수석무용수 김지영의 퇴단 세레모니는 환호와 감동으로 가득했습니다.

관객분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어느 때보다 힘찬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김지영만을 위해 상영된 영상은 한국 발레의 역사와도 같은 그녀의 발레 인생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립발레단 단원, 직원들은 차례로 꽃을 건네며 그녀에게 따뜻한 포옹과 축하를 보내주었고, 무대 위로 꽃잎이 흩날렸습니다.

아름다운 발레리나 김지영, 당신의 춤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국립발레단이 아닌 다른 새로운 무대에 설 당신을 응원하고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임재욱 PD, 한국영상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