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의 불안감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마세요

여자 친구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한 대화를 나누다가도,
갑작스럽게 불안감 섞인 말투로
"자기는 나 사랑해?"라며
확인을 받으려 할 때가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자신만 이렇게
좋아하는 게 아닐까 겁이 난다든가,
자신보다 예쁜 여자가 나타나면
떠나버리지 않을까 하는 이유들로 말이죠.

물론 당신은
여자 친구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결코 한눈을 팔 생각이 없으니
어이없는 물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자 친구가 이런 물음을 한다면
절대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돼요.

그럴 때 해줄 수 있는 건
"또 왜 그런 걸 묻느냐"라며
타박하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애정표현으로
여자 친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에요.

조금은 당황스럽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은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고,
이유가 어떻든 다 당신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불안해하는 거잖아요.

진심 어린
다정한 말 몇 마디면 충분해요.
사랑을 확인받으려는 물음에
매번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대답해 주고.
떠나지 않을 거냐고 물어보는 그 사람에게
몇 번이라도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

그렇게 애정과 진심을 담아 위로해 주고
여자 친구가 스스로 괜찮아질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당신의 그 말에
여자 친구는 하루 종일 기분 좋아할 거예요.


책,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