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ews1) 김현아 기자 김새미나 인턴기자=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은 여학생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이날 교육부, 보건복지부, KBS 등과 함께 개최한 '제1회 청소년 푸시업 러브업(Push up Love up)' 행사에 인기그룹 엑소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엑소는 대회 마무리즈음 축하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이 등장하자 흥분한 팬들과 대회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무대 앞으로 쏠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잠시 행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팬들의 열띤 환호와 응원 속에 엑소는 '으르렁', '3.6.5' 등의 곡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3000여명이 참여해 국내 위기 가정을 위한 푸시업 30회에 도전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푸시업은 네이버의 후원과 연계돼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희망풍차 결연 위기가정에 1회당 500원만큼 기부금으로 환산돼 지원된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5000원 역시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대회에는 엑소 멤버 수호를 비롯해 지휘자 금난새, 배우 신현준, 서신애 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들이 자리해 직접 푸시업을 하며 기부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