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Nov 5, 2020
늙은개야 늙은개야 뛰어볼래 소파 위로
일곱살 작은 나를 무찌르던 이를 보여줘
국에 밥 말아줄까 치킨을 시켜먹을까
엄마께 혼난대도 사람밥이 맛있잖니
기억하니 친구야 우리 쫓던 무지개를
나는 다 잊었는데 넌 아직 쫓고있구나
국에 밥 말아줄까 치킨을 시켜먹을까
엄마께 혼난대도 사람밥이 맛있잖니
가을 겨울 지나고 다음 봄이 올때 쯤에
무럭무럭 자라서 귀여운 꽃이 되어라
국에 밥 말아줄까 치킨을 시켜먹을까
엄마께 혼난대도 사람밥이 맛있잖니
어떤 꽃을 피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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