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폭설에도 화천산천어축제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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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an 15, 2023

◀ANC▶
매년 백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죠.

화천산천어축제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축제가 3년 만에
정식으로 관광객을 맞은 만큼,

폭설 속에서도
얼음낚시를 위해 달려온 인파는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고 합니다.

이송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꽁꽁 얼어버린 화천천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3톤 대형 트럭에서는 산천어가 옮겨지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형형색색의 낚싯줄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
사람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동그란 얼음 구멍.

◀SYN▶ 잡았다!

폭설을 뚫고 달려온 얼음낚시 열기가
축제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이송미 기자]
얼음 낚시터에서 방금 꺼내 올린 산천어인데요.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직접 맛 볼 수 있습니다.

산천어를 구워서도 먹어보고
산천어로 만든 가공식품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화천산천어축제가 문을 연 이후,
주말 하루 평균 12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은 겁니다.

특히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프로그램은
얼음낚시만큼이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SYN▶ 산천어 맨손잡기 12시 타임 출발!

신호가 울리자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고,
잡은 산천어를 옷 속에 한가득
집어넣기도 합니다.

산천어 낚시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하정혜 윤타민 / 경남 양산시
"다섯 시간 넘게 걸려서 왔는데 후회되지 않고 잘 된 것 같아요."
"산천어 잡는 거랑 (짚라인) 타는 게 둘 다 재밌었어요."

축제장에서는 100미터 길이의 얼곰이성을
직접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얼음 썰매, 짚라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유명 건축물을
얼음 조형물로 재현한 실내 얼음 조각 광장,
산천어 선등거리도 마련됐습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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