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병, 길냥이에게 가장 잔혹한 병명 구내염
챠챠즈 챠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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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27, 2018

고양이 엽이가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였을까? 미안하게도.

괜찮겠지라고 넘기기엔 작은 양이 아니었고 너무 잦기도 했다.

고양이가 저렇게 침을 흘리는 증상은 구내염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구내염은 입속이 병드는 증상이다.

썩은 음식물과 더러운 물을 먹고 마실 수밖에 없는 길냥이가 자주 걸리는 병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러고보니 사료를 여러번 부어줘도 찾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던 엽이의 모습이 생각난다.

눈이 안보여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구내염 때문이었구나..

구내염에 걸리게 되면 사료가 있어도 먹을 수 없다. 심한 케이스는 부드러운 캔조차 먹을 수 없다.

먹을 수 없어 죽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길냥이에게 찾아오는 구내염을 살아있는 죽음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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