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안국진 감독, 박경림과 24년전 놀라운 인연 '뭉클'
Joynews24 Joynews24
6.46K subscribers
2,259 views
17

 Published On Mar 7, 2024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에서 안국진 감독과 박경림의 놀라운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은 행사 말미 안국진 감독에게 "혹시 저에게 사연 보낸 적이 있으시냐. 당시에도 김국진 씨랑 비슷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안국진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국진 감독은 "맞다"며 자신을 알아본 박경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사실 제가 감독되는데 지분이 있으시다. 잘 모르시겠지만. 스무 살 때까지 시나리오 쓰다가 잘 못 쓰겠어서 포기하려던 적이 있다. 스물 한 살 때 군대에 가서 '어떻게 글을 쓰지' 싶어서 편지로 8~9장으로 (박경림 라디오에)사연을 보낸 적이 있다. 그 사연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뭐라고 해주셨냐면 '군대 편지니까 제대하고나서 방송국으로 찾아오세요. 작가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그 때 많이 용기가 돼서 글을 많이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언젠가는 데뷔 후에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박경림은 "제가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감독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이 포옹을 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7일 개봉.
#댓글부대#손석구#김성철#김동휘#홍경 #박경림#안국진#조이뉴스24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