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19회 1부] 호두 가족의 황금 추수

답답한 서울 생활에 부모님이 농사지으시는 호두농장으로
귀농하자고 남편에게 제안한 지은 씨.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산청으로 귀농했다.

호두는 일 년 중 한 달 반만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지은 씨의 가족들은 약 3톤의 호두를 따기 바쁘다.
호두는 다른 작물보다 수확이 간단한 덕분에
여덟 살 다섯 살배기 아이들도 고사리손을 보태며 호두 줍기를 돕는다.

지은 씨네 부부는 호두 수확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남편은 음악 전공을 살려 기타 수업을 다니고,
지은 씨는 6차 산업 교육과 마케팅, 저녁에는 육아까지!
지은 씨는 호두뿐 아니라 가공품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6차 산업 교육을 들은 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다고!
호두를 이용한 호두 파이 등 베이커리를 만들어 아이들과 먹기도 한다.

열정 가득 청년 농부 지은 씨의 호두 농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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