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자들이 전례의 본질적인 의미를 깨닫고 좀 더 의식적으로 뜻을 새기며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목적 · 영성적으로 이끌어 줍니다.
미사의 각 부분과 전례의 의미를 삶의 현실과 연결하여 깊이 있게 바라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초대하면서, 사목적인 차원에서 쉽고 간략하게, 무엇보다 영성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안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성은 전례의 목적과 의미에서부터, 미사의 각 부분(입당, 인사, 참회 예식, … 영성체, 마침 강복과 파견 등)에 담긴 영성적 의미를 교회 문헌을 바탕으로 우리 삶과 연결해서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설명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또한 전례 공간의 영성적 의미에 대해서는 제대, 독서대, 감실, 성수대를 대표적으로 설명하고, 전례 시간의 의미와 관련하여 ‘오늘’과 ‘주일’ 그리고 전례주년에 따라 대림, 성탄, 사순, 파스카 성삼일, 부활, 연중 시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목적인 목적으로 춘천교구 주보에 2022년 1월말부터 1년여 간 "전례와 미사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내용을 보완하여 묶은 글이기에, 부담되지 않는 길이로, 모든 신자에게 권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가 전례의 영성적 의미를 깊이고 미사의 큰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미사, 이렇게 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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