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흘러간 노래-기타연주/한송이 꿈/언덕에 올라/어린시절/철없던 사랑/내곁에 있어주/기디리는 여심/우연히 정들었네/안개속에 두그림자/영원한 친구/임 그리워/ 여고 졸업반/푸른시절
너분덩 너분덩
15.4K subscribers
2,461 views
0

 Published On Mar 30, 2024

최진사댁 셋째딸 (가사)

1
건너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새도 얼굴한번 밤새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놈이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염체 없지만 세째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위감 없으시면 이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2
다음날 아침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새란 놈이 눈물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예기도 꺼내기전 불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열굴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드문 사위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시네


3
웃는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양반 보이지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하고 일어 서려니까
세째딸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나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색시 얻으니

먹새란놈도 밤새란놈도나를 보면은
일곱개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나의 20년 (가사)

1
동녘에 해뜰때 어머님 날 낳으시고
귀엽던 아가야 내 인생 시작됐네

열두살 시절에 꿈 있어 좋았네
샛별의 눈동자로 별을 헤던 시절

커피를 알았고 낭만을 참았던
스무살 시절에 나는 사랑했네

너 밖에 몰랐고 너만을 그리며
마음과 마음이 주고 받던 밀어

그러나 둘이는 마음이 변해서
서로가 냉정하게 토라져 버렸네

새파란 하늘처럼 그렇게 살리라
앞날을 생각하며 인생을 생각하리

2
커피를 알았고 낭만을 참았던
스무살 시절에 나는 사랑했네

너 밖에 몰랐고 너만을 그리며
마음과 마음이 주고 받던 밀어

그러나 둘이는 마음이 변해서
서로가 냉정하게 토라져 버렸네

새파란 하늘처럼 그렇게 살리라
앞날을 생각하며 인생을 생각하리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