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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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Feb 26, 2024

소통하며 살아요



저기 무대에서
부드럽고 힘차게
강약을 조절하며
관중의 눈을 사로잡는
광대의 모습
진정 누구를 위해
저 자리에 서 있을 까요


멀리 보이는 숲을 보고
아름답다 말할 수 있으나
산이 뛰는 심장 소리
듣고 싶다면
낙엽 밟으며 숨이 벅차게
오르고 내릴 때
비바람과 눈보라
견디며 살아온 고목의
인고한 세월 보이겠지요


한 생명의 삶 속에는
타인이 볼 수 없는 아픔
감추고 살아왔기에
아무리 가까이 있는
인연일지라도
그 깊은 마음속 어찌
다 알 수 있다 하겠소


스스로 두꺼운 껍질을
뚫고 새순이 돋아나는
고목의 의지를 담아
직면해 있는 현실 순응하며
밝은 햇살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문 활짝 열어보시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나친 경계는
나를 홀로 있게 하며
너무 흩어지는 언행
가볍게 보임으로
사회 통념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차가운 손 잡아주는
따뜻한 우리가 됩시다

(홍성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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