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리나는 책갈피입니다.

오늘의 오디오북은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신참자
여섯번째 에피소드 ‘번역가 친구' 입니다.

도쿄 니혼바시서로 부임해온 가가형사는
고덴마초의 아파트에서 일어난
40대 여성 마쓰이 미네코 교살사건을 수사중인데요.

지금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간
다섯개의 에피소드는 색다른 재미를 주긴 하지만
살짝 하나하나 조각난 퍼즐 같은 면이 있긴 했죠?

도쿄 닌교초 거리의 상점가
여러 인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보느라
가가형사가 과연 살인 사건수사에
제대로 주력을 하고는 있는 것인지
범인은 도대체 누구인지, 원...
갑갑증이 나시기도 했나요?

하지만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그동안의 이야기들이 잘 맞물린 톱니들처럼
메인 사건과 연결점이 있었다는 사실과
가가형사의 선한 오지랖이
어떤 의미였는지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 그리고 가가형사가 분명 말한답니다.
자기는 수사 역시 열심히 하고 있다구요.
그러니 제발 ‘범인은 누구?’ 란 댓글은
조금만 더 넣어두세요!

가가형사, 일 참 잘~하는 형사거든요.
마지막 아홉번째 에피소드에서
속 시원히 밝혀지니
우린 그저 여유롭게 그의 인간미를
맘껏 즐겨보자구요.

자, 그럼 오늘도 저와 함께
형사 가가 교이치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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