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황 배웅에 베네딕토 16세 영면…다시 '한 교황' 시대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Yonhapnews
985K subscribers
32,039 views
0

 Published On Jan 5, 2023

(서울=연합뉴스) 생전 교황직을 사임한 전직 교황이 전 세계인들과 마지막 작별을 고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현직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했습니다.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광장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편한 무릎 탓에 앉아서 장례 미사를 집전했고, 광장에 모인 5만여 명의 신자들은 미사가 끝나자 "즉시 성인으로!"(Santo Subito!)를 외쳤습니다.

지난달 31일,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안장됐던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에 생전 퇴위한 교황인 베네딕토 16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후임 교황과 전임 교황이 공존하는 '두 교황' 시대도 1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지연

영상 : 로이터·박수현 바티칸 통신원



#연합뉴스 #교황 #프란치스코 # 베네딕토16세 #장례미사 #성베드로성당 #두교황시대 #성인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