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년만 섬에 가서 살자! 유치원 교사까지 그만두고 섬에 가서 뭐 먹고 사나 했는데... 이제는 30년을 살지 고민하는 아내 /소량도 부부의 즐거운 귀어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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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28, 2024

5월이면 다시마 수확으로 섬 전체가 들썩이는 전남 완도의 작은 섬 소랑도!
30여 년간 군인으로 살다 퇴역 후 고향 소랑도로 돌아온 유희동 씨는
섬의 열혈 이장으로 다시마 철이 돌아오면 덩달아 바빠진다.
고향 소랑도에서 딱 3년만 살자는 남편의 약속에
낯선 섬 살이를 시작한 아내 김연신 씨.
올해 3년째지만 30년이라 했다며 남편 희동 씨는 전혀 떠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아내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남편의 필살기는 소랑도가 내어준 풍부한 자연산 해산물!
부부의 전용 마트인 무인도에는 손만 뻗으면 늦봄 물오른 소라, 해삼이 지천이다.
잡는 재미는 물론 섬이 주는 풍족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며
요리하는 재미까지 알게 됐다는 연신 씨.
그 매력에 계속 살아도 좋지 않을까 마음이 점점 기운다는데.
직접 청석굴이라 이름 지은 소랑도의 숨은 명소 해식 동굴에서 기분 전환도 하고
푸르른 바다를 배경 삼아 절벽에서 봄 소풍을 즐기며
소랑도에서 3년만 살지 30년을 살지 썸타는 중인 부부의 오월을 만나본다.

※ 한국기행 - 봄이 머물라 하네 3부 소량도랑 썸타네요 ( 2024.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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