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찬양/ 골고다 / 20180908
윤박 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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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8, 2018

** 골고다 **

괴로운 골짜가로 바람이 불어 올때에
걸어가신 그 곳은 괴로움을 감추는 곳
음부의 알지 못하는 고통을 피땀으로 지을때에
못박히신 그곳은 괴로움을 가리우는 곳
한발자욱 한발자욱 걸어가실-때에
굽은 어깨는 피권세 이기신 곳
괴로운 골짜기로 바람이 불어 올 때에
걸어가신 그곳은 괴로움을 감추는 곳
천근만근 발걸음을 힘겹게 옮기실 때에
고통 가시관은 사망권세 덮으시는 곳
아버지여 아버지여 눈물로 부르실 때에
어느새 그 절규는 우리의 외침이 되었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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