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으로 조은(최아라)을 마중 나온 장훈(김민석) "옛날에는 누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내 맘대로 되는 건 줄 알았어… 그때는 분명했는데…" 갑자기 눈물 흘리는 조은에 당황하는 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