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세계가 탐낸 조선의 의학 동의보감 (한국의 과학과 문명 위대한유산) [과학실험] KBS 2016.07.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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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11, 2021

서양의학이 ‘당뇨’에 대해 내리는 거의 유사한 진단으로 ‘소갈’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허준. ‘KBS 스페셜’ 제작진이 ‘동의보감’을 비롯한 조선 의학서들을 번역해 제시하자, 의학계의 세계 석학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인류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의학 지식과 치료 기술을 지닌 현대의 백인 의사들이 400여 년 전,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의 의학에 감탄해 마지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도 막부 제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는 일생 동안 ‘동의보감’을 곁에 두고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북의(北醫)도, 남의(南醫)도 풀지 못한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던 허준의 ‘벽역신방’을 비롯해 허준과 동시대를 살았으며 일본에 조선 침술을 전한 의원 김덕방의 행적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놀라운 수준의 조선 의학을 재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에서도 ‘천하의 보물’로 불렸던 ‘동의보감’은 동아시아 의학과 보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아본다.

미국 동양의학박사이자 국가 공인 침술사인 개리 와그만(43세) 씨에게 가장 큰 지침이 되는 의학서는 ‘동의보감’이다. 또 미국 듀크대에서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 대신 침을 통한 통증 완화를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는데, 박종배 교수는 듀크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강의를 하고 있다.

21세기 의학이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동의보감’의 의학적 가치와 질병보다는 몸의 조화와 예방 의학을 강조하면서 대민 의학, 환자 중심 의학 사상을 담고 있었던 ‘동의보감’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가치를 ‘KBS 스페셜-위대한 유산’에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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