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 하늘아래 첫 부처길 - 구정봉 - 천황봉 - 산성대 종주
함께 떠나는 일출산악회 함께 떠나는 일출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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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4, 2024

안녕하세요 함께 떠나는 일출산악회, 일출입니다.
오늘은 영암의 진산이자, 국립공원 '월출산' 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새로 개통한 등산로가 있어요.
이른바 '하늘아래 첫 부처길' 인데요.
이 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국보는 '마애여래좌상' 이고 이전에는 구정봉에서 600미터 내려와서 보고 다시 올라와야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로가 개통되면서, '용암사지코스' 로 오르며 환종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찬랜드에서 시작해서 '용암사지' 를 경유하고 구정봉을 오른 후에, 천황봉, 광암터, 산성대 방향으로 한 바퀴를 크게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코스를 걸어보니 전체적을 '암릉구간' 이 많고 적어도 7시간은 걸리는 코스이니, 접지력 좋은 등산화를 신고 산행을 조금 일찍 시작하셔서 천천히 둘러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월출산은 거대한 바위산입니다. 수려한 바위들이 산기슭과 능선을 덮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 천황사코스로 올랐을 때 바람폭포가 수량이 적거나 아예 흐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월출산은 암릉미는 좋지만 계곡미가 떨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용암사지 코스를 오르며 그 생각을 완전히 지울 수 있었네요. 용암사지 코스는 바위와 계곡의 조화가 아주 수려했고 마애여래좌상의 바로 턱밑까지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봄과 여름에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월출산하면 산을 채우고 있는 바위들의 아름다움이 먼저 떠오르죠. 하늘아래 펼쳐진 수석전시장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코스 광암터에서 산성대 구간을 걸으시면 감탄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 펼쳐진 영암평야의 반듯하게 정리된 논과 밭을 보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산세가 수려하니 응당 불법의 도량이 들어서게 마련이겠죠. 옛부터 99개의 도량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월출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자 이제 영상과 함께 월출산 환종주 함께 떠나보시죠~~출발!!

*주자장
'기찬랜드 주차장' 으로 조회하세요.
.주소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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