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Ep6 부산 속의 섬, 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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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16, 2016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지역발전부문 우수상 수상
2017년 케이블TV방송대상 지역채널부문 대상 수상
2018년 케이블TV방송대상 프로듀서상 수상

대한민국의 모든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섬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영도구.
이 곳 영도는 조선시대까지 목마장으로만 쓰여 사람이 살지 않다가
개항 이후, 일제의 조선 수탈을 위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1800년대 후반 제주를 떠난 수백여명의 해녀들이 영도에 정착해
그들만의 문화와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갔다.
이후 한국전쟁을 겪으며 전국각지에서 피란 온 사람들이
영도에서 삶의 희망을 찾았고
1970년대 산업화 시기에 조선소를 비롯한
각종 공업들이 발달하면서 전라도 지역에서부터
일자리를 찾아온 사람들까지 영도에 삶의 터전을 꾸린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가 한데 모여 어우러져 살아가는 만큼
부산에서도 영도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음식 또한 많다.
고등어추어탕과 빙장회, 곰피시락국밥과 고등어초회,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맛보는 해녀촌 등의 문화는
모든 다양성을 수용해 온 영도만이 가진
가장 부산다운 공간임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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