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8 찬란한 여름의 시작, 송포최널 첫 구독자캠프
송포최널: SONG FOR CHOINNEL 송포최널: SONG FOR CHOI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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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23, 2024

한동안 지난 날의 추억에 빠져 허우적대다, 겨우겨우 편집을 하고 영상을 올립니다.
이번 영상은 지난 6월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우리 최널의 구독자캠프, 송포최캠프의 장면들을 엮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한달음에 달려온 친구들, 멋진 선물 제공해주신 브랜드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캠프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시지 못한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아니었다면 송포최캠프는 없었을 겁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었습니다. 자리를 채워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느낀 게 참 많습니다. 유튜브란 그저 우리 둘의 추억을 잊지 않으려 묶어두는 공간으로 생각했는데, 더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더군요. 우리의 기록에 공감하는 분들은 다름 아닌 정말 딱 우리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능한 지금처럼, 조금은 얇더라도 길고 끈끈하게 최널을 꾸려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번 영상은 우리 부부의 소중한 친구 윤석이 촬영을 해주었습니다. 애초에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나의 영상을 그가 완성하는 것이 우리들의 약속이었는데, 막상 캠프를 마치고나니 밀려드는 고마움을 영상 속에 직접 표현하고 싶어 양해를 구하고 원본을 받았습니다. 그가 캠프 내내 찍은 장면들을 보다 보니, 머릿속에 그려두었을 커다란 그림이 어렴풋이 보여 마음이 아팠고 정말 고마웠어요.

캠프의 하루 전날 달려와, 당일 아침 일찍부터 함께 세팅한 수민과 리민언니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수민이는 중간중간 우리가 불쌍한 눈빛을 보내면 칼 같이 캐치해 그 야무지고 빠른 손으로 밥도 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필요할 때마다 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캠프가 열리기도 전부터 뭘 해줄지 고민하던 브랜든은 미리부터 재료 준비하고 손질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첫날 저녁에는 수육, 둘째 날 저녁에는 족발이 떡하니 나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일찍부터 오시는 참가자분들께 주차 안내며 플리마켓 안내까지 쉬지 않고 도와준 덕분에 마음 놓고 캠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후발대로 도착한 호림과 지나는 오면서 필요한 물품을 또 잔뜩 사다주고, 도착부터 집에 가기 전까지 늘 우리를 팔로업했습니다. 다소 예민해지고 구석에서 쉬고 싶을 때마다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그들의 사이트였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육회와 하이볼 세팅까지 완벽하게 구성해낸 종경과 지영. 덕분에 공용 구역이 정말 라운지 다웠고, 마지막까지 정리하며 함께 자리해주었습니다.

우리 부부와 조금 더 친하다는 이유로 강제로 조장이 되어 고생했던 우선, 효섭, 상현, 윤정, 경윤, 제현, 병구, 혜림 그리고 거의 조장처럼 지낸 성은, 신현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반짝였던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 번… 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구구절절.. 우리가 이번 캠프를 진행하며 마치 결혼식 같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돌이켜보니 오히려 결혼식보다 우리의 손이 많이 갔고(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날 수도), 순수한 도움의 손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요상하고 감동적인 6월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날씨마저 우리의 편이었던 여름의 시작, 벅차오르는 감정과 행복의 순간으로 가득한 이날의 장면들을 부디 함께 즐겨주세요. 다시 한 번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songfor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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