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겨울바다 조각들
희망이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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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16, 2024

햇살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것을
윤슬이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별쉼같이 느껴진다.
밤에 찬란하게 빛나기 위해
별은 잠시
바다 품에서 쉬었다 가나보다
쉬면서도 그 빛을 잃지 않고 바다에서 반짝이네

있는 그대로를 품어주는 바다인가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들을 때면
‘저렇게 철썩철썩 밀려오는데, 다시 그 파도를 감싸서 돌아가는 바다는 그 모든 것을 다 품고 가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나도 바다같이 깊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긴긴 시간 바다를 보니 배가 고프다.
호떡 먹으러 가자

다시 찾아올 겨울 바다를 꿈꾼다.
매일 바다를 품고 사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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