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그린벨트 1천만 평 해제 추진… 환경단체는 “김해평야 훼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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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10, 2024

지난 2월, 정부의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규제 혁신 방침에 따라
부산시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34㎢를 해제해 달라며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해당지역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추진되는
강서구 강동동 일대 10.4㎢와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강서구 죽동동과 봉림동, 화전동 일원 16㎢,
스마트팜과 주거단지가 조성될 맥도와 해운대 53사단 7.7㎢입니다.

시는 이곳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환경단체는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상 기후로 식량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김해평야를 훼손하려 든다며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습니다.

[ 김도연 | 부산불교환경연대 국장 ]
여기만은 우리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한다며 남겨둔,

그린벨트와 문화재보호구역의 겨우 남은

마지막 자연을 파괴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장낙대교 건설로
멸종위기종이 위협 받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이경아 | 부산YWCA 국장 ]
멸종위기종을 지켜야 할 환경부가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켜,

교량건설로 멸종위기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그 저감방안을 가지고도 또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파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난개발 중단을 촉구하며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린벨트 해제 여부는

국토연구원 검토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결정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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