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배 들어오면 일 하는데 오히려 퇴근하는 억대 연봉 남자. 초대형 선박 주차하는 도선사 이야기│프로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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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1, 2024

※ 이 영상은 2010년 4월 6일에 방송된 <프로열전 - 항만의 승부사 도선사 1부>의 일부입니다.

올해 나이 63세, 도선 경력 16년의 베테랑인 이귀복 도선사.
오늘은 승객 800여명을 태우고 천진에서 인천으로 입항하는 여객선을 도선할 예정이다.
그러나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그의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뒤이어 정상도선이 어렵다는 무선과 함께 인천항의 모든 선박에 대한 입출항이 전면 중단되고, 스케줄이 생명인 여객선은 입항을 요청하는 난감한 상황.
이귀복 도선사는 여객선에 승선해 기상의 변화를 함께 지켜보며 도선을 시도하기로 했다.
그 어떤 기상악화에도 굴하지 않고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도선사들.
과연 24시간을 항해해온 8백 명의 승객들은 예정된 시간에 무사히 인천항에 하선할 수있을까?

항만에는 낮밤이 따로 없다.
야간에도 쉴 새 없이 선박이 오고가는 부산신항에서 야간도선을 준비하는 8년 도선 경력의 박돈규 도선사.
야간 도선은 어두운 시야 탓에 주변 상황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도선사들의 긴장감이 배가 된다. 그는 본선에 오르기 전까지 선박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체크한다.
밧줄 사다리에 의지해 칠흙같은 밤바다 한가운데서 박돈규 도선사가 본선에 승선하고, 악천후 속에서의 야간 도선은 시작되는데....
눈물 없이는 만날 수 없다는 도선사 자격증...
40년동안의 선상 생활, 선장경력만 16년인 이상태 도선사는 올해 2월, 11번 도전 끝에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남들은 평생의 업을 정리할 55세에 꿈을 이룬 그에게는 어떤 시련이 있었을까?
초보 도선사인 그의 앞에는 또 어떤 시간이 펼쳐질까?

✔ 프로그램명 : 프로열전 - 항만의 승부사 도선사 1부
✔ 방송 일자 : 2010년 04월 06일

#골라듄다큐 #프로열전 #선박 #도선사 #연봉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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