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받는데 HIV 감염 사실 왜 알려야 하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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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Dec 7, 2023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에이즈와 함께 죽음과 두려움, 불치병 등을 떠올리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빠른 속도로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HIV감염증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다. 그럼에도 HIV 감염인이 유독 일반인보다 약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정신건강이다. HIV 감염인은 일반인보다 약 6배 우울감을 자주 경험하고, 자살생각은 약 16배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HIV 감염인의 정신건강은 예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중요하다고 하나, 정작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HIV 감염 사실을 알리는 일도 꺼린다. HIV 감염인은 우울증 진료를 받을 때조차 자신의 병을 알려야 하는 걸까? 국내에서 가장 많은 HIV 감염인을 치료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교수와 함께 HIV에 대해 알아보자.

신은진 기자/[email protected]

기사 url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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