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문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인과 인문학에 빠진 남자 와인문의 정하봉 소믈리에 입니다. 호텔에서 20년을 넘게 일하다보니 저는 함께 사는 여인들 한테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설이나 추석 그리고 크리스 마스 처럼 대부분 일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할때 제가 책임지고 호텔은 늘 바쁘다 보니 저는 주로 가족들 보다는 호텔에서 직원들과 연휴를 보낼때가 많아서 집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 못한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내려갈 점수가 없어서 곧 마이너스로 넘어가기 직전이라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에 추석 연휴의 마지막 이틀을 쉴수가 있어서 점수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불과 한달전에 강원도 홍천에 오픈한 ‘에잇시즌즈’ 라는 카바나와 글램핑이 가능한곳으로 1박2일 다녀와서 새로운 공간 이기에 와인문 채널을 통해서 와문이 여러분들에게 소개 시켜 드리는 콘텐츠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연희동에서 1시간 반정도 차를 달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에잇시즌즈’에 도착 하기전에 저는 강원도를 갈때면 늘 ‘누들(면)’에 진심이여서 강원도 막국수를 꼭 먹고는 하는데요. ‘에잇 시즌스’ 도착 10분 거리에 있는 ‘홍천 메밀가’에 들려서 메밀 막국수에 감자전과 수육으로 먼저 점수를 따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홍천메밀가는 실제 수제면으로 서울에서 먹는 막국수 면보다 메밀 밀도가 높고 깊은 육수의 맛과 함께 나오는 열무김치의 익힘 정도가 너무 좋아서 막국수만을 먹기위해 홍천에 가야한다면 충분히 갈 정도로 높은 만족을 하고 여행을 시작할수 있어서 추천 드리는 강원도 홍천의 맛집 입니다.

‘에잇시즌즈’ 근처에 다다르자 홈페이지로 본 사진들과 실제 사진이 좀 다르면 어쩌지란 우려는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싹 사라지고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에 체크인을 하는 일층 ‘클럽 오아시스’로 이동하는데 나중에 은퇴하면 꼭 사고 싶은 저의 로망인 멋진 캠핑카도 입구에 셋업이 되어 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반겨주고 음악을 좋아하시는 건지 그랜드 피아노도 한쪽에 있고 아마도 투숙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실 프로그램이 있는건지 그림을 직접 그릴수 있는 작업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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