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 EU, 中 전기차 관세폭탄.. 득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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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5, 2024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 SCO 회원국 정부 수반 회의가 오는 10월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뭄타즈 자라 발로치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오는 10월 15~16일 SCO 회원국 정부 수반 이사회, CH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HG는 SCO의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인 회원국 정상 이사회 다음으로 높은 협의체인데요.

발로치 대변인은 이번 이슬라마바드 CHG 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경제적 연결성 등이 논의된다"며 "모든 회원국에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인접국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CHG 회의에서는 회원국 총리와 부총리, 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2.독일입니다.

유럽연합이 유럽 자동차 보호 명목으로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최대 47.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업계에선 반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효 직전인 지난 3일 독일 자동차 협회는 유럽연합의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협회는 유럽이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또한 유럽에 보복 성격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모두 패자가 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으로 자동차를 많이 수출하는 독일 제조사들의 경우 그만큼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가되는 관세만큼 전기차 가격이 인상돼 결국 유럽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3.중국입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태국에서 전기차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태국은 오랫동안 도요타와 혼다, 이스즈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본 자동차들이 전기차 전환에 적극적이지 않자 중국 비야디가 태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나선 겁니다.

태국은 2030년까지 연간 생산량 250만 대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현지시간 5일부터 중국산에 적용되는 유럽연합의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중국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수출 허브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계속해서 중국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 AI 전시회를 개최한 중국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185cm에 82kg으로 성인 남성과 비슷한 체격의 로봇 칭룽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오픈 소스 휴머노이드 로봇인데요.

손가락에 달린 촉각 센서로 빵이나 컵을 자연스럽게 들어 올리는 등 정밀한 동작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중국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력을 자랑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를 비롯해 25개 휴머노이드 로봇도 전시됐는데요.

미중 갈등 상황 속에서도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의 AI 행사에 대거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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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독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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