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하는데 걸린 시간 7년, 54년 만의 귀향. 조경가와 플로리스트 부부가 남은 인생을 위해 지은 집 '마을에 스며든 콘크리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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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26, 2021

전라남도 화순.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지키고 있는 작은 마을. 350년이 넘은 함양 박 씨 집성촌이자 고즈넉한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 박병철, 이분 부부가 살고 있다. 한옥을 닮은 이 콘크리트 주택은 자연에 순응하고 마을 전체에 융화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 했다는데. 하지만 보면 볼수록 수상해도 너무 수상하다는 이 집. 옛 돌담은 물론, 집을 관통한 알 수 없는 콘크리트 벽과 집 안에 하나씩 쌓아올린 돌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남편의 맞춤집을 만들기는 했지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남편 박병철 씨와 평생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아내 이분 씨의 고군분투 시골 살이 적응기. 고향을 그리워하던 남편의 평생소원을 위해 남편에게 집을 선물했지만 아내보다 집을 더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이분 씨는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겼다는데...

35년 경력의 조경가 박병철 씨와 플로리스트 이분 씨 부부가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7년 동안 설계했다는 취향 가득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집을 탐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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