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언제 다시 내릴지 몰라요
통일로가요제에 제출한 영상이라서..ㅎㅎ
예전에 보았던 기사 인터뷰를 보고 만든 곡이에요.
탈북한 학생의 인터뷰였는데..
할아버지가 해주셨던 이야기라고 해요.
남쪽에는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고..
그 학생이 탈북을 하고, 제주에 갔다가..
추운 겨울인데 핀 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저는 그 내용을 상상하며 곡을 썼어요.
가사 올려볼게요.


[겨울에 피는 꽃]

꼬마야
우리가 노닐던 고향엔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단다

멀고 먼
아랫마을 따듯한 고향엔
겨울에도 예쁜 꽃이 핀단다



향기 나지 않아도
아름다움 가득 머금어
하늘 안은 새들이
알아보고 찾아온단다

마음마저 얼어붙으려 할 때
겨울에 피는 꽃을 기억하렴

우리도 피워낼거야
새햐안 눈 사이, 저 붉은 꽃처럼
꼭 봄은 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