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Daphne | Lyrics | AI 노래 | Suno AI
epoh ep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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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16, 2024

Daphne
-Suno AI
Lyrics by epoh



빙정이 무너진 곳
볕 들지 않는 암전 위
균열 소리와 결함의 메아리
영원히 지하를 헤매는 형벌

허물을 벗은 요정
고장 나 버린 나침반은 버린 뒤
감각에 의지한 채로
레테를 떠돌았어

예쁘게 아프는 병에 걸린 거야
어머 그거참 안됐구나
예후도 없이 찾아온
유람선에 타고 싶어 했었지

원래 천천히 시들어가는 거야
영원히 피는 꽃은 없지
먼 우주에서 낙하하는
비행선의 승객이 되고 싶었어



감정이 무뎌진 못
과연 네 말대로였어
맹목은 맹독인가 봐
고여버린 물에 잠기는 중

요정이 벗은 허물
고장 나서 버린 나침반이 있는
그 자리로 어느샌가
되돌아와 버렸어

아름답게 죽는 병에 걸린 거야
어머 그거참 다행이네
이미 올라탄 유람선에는
여분의 구명의 닻은 없었지

원래 천천히 시들어가는 거야
영원히 피는 꽃은 있지,
동화 같은 공상 속 세계에서나
있는 거니까

그렇다면 날 그곳으로 데려다줄래?



너를 위해
잎사귀를 그려주는 화가가 있었으니
나를 위해
꽃잎을 조각해 주는 누군가도 있지 않을까

같잖은 가짜는 진저리나지만
그게 나를 위해 바친 꽃다발이라면
좋아할 수 있게 노력은 해보려고



예쁘게 아프는 병에 걸린 거야
어머 그거참 안됐구나
예후도 없이 찾아온
유람선에 타고 싶어 했었지

원래 천천히 시들어가는 거야
영원히 피는 꽃은 없지
먼 우주에서 낙하하는
비행선의 승객이 되고 싶었어

네 옆자리에 앉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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