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못 해봤는데"...유일한 수능 만점자가 밝힌 소감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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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Dec 7, 2023

'불수능'이었다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유리아 양이 그동안 전교 1등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유 양은 "내신으로는 학교에서 최상위권이 아니었고, 모의고사는 상위권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 양은 "다 맞게 푼 것 같은데 답안지에 제대로 적었는지 긴가민가한 문제가 하나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만점이라는 확신을 못 하고 있었는데, 지금 굉장히 얼떨떨하고 정신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국어에서 현대소설 '골목 안'이 지문이었던 문제들로, 맥락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 양은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몇 문제에서 실수한 탓에 자신이 원하는 의과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보고 재수를 결심하고, 다시 치른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습니다.

유 양은 지난해와 달리 원하는 의과대학에 갈 가능성이 커졌지만, 과학탐구 영역에서 생물과 지구과학을 선택해 화학, 물리 선택이 응시 자격인 서울대 의대에는 원서를 낼 수 없게 됐습니다.

의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뇌에 관한 관심입니다.

유 양은 외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신 게 뇌에 관심이 가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만점을 받은 비결로는 꼼꼼한 문제 읽기를 꼽았습니다.

유 양은 "올해 공부하면서 느낀 게, 너무 간단한 거지만 문제의 문장 하나하나를 제대로 읽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라며 "그 외에는 기출 문제를 많이 읽어본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이유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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