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산(白石山) 라이위안 현(涞源县) 2024. 3. 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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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pr 22, 2024

2024.3.28(목) 백석산(白石山)- 라이위안 현(涞源县)
오늘은 백석산(白石山)을 구경하고 라이위안 현(涞源县)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침을 먹고 8시 30분 전동차(60위엔)를 타고 가면서 백석산 동문(東門) 풍경구 지역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상운문(祥云门) 삭도는 날씨 영향인지 승객이 적어서인지 운행하지 않았다.
삭도상참(索道上站)에 도착하여 잠시 걸어서 부추를 재배하였던 지역이라 이름 붙여진 구채원(韭菜园) 광장에 도착한다.
왼쪽 아래 계단 길인 비호협(飞狐峡) 코스는 보수 관계로 폐쇄되어 있었다.

어쩔수 없이 메인 코스인 쌍웅석(双雄石) 코스로 발길을 잡느다.
운이 좋게도 잔도 만드는 과정을 잠시 구경할 수 있었다.
먼저 인공 동굴인 소천동(小洞天)을 지난다.
쌍웅석(双雄石) 코스 위에는 정상으로 이어지는 불광정(佛光顶) 코스 잔도가 보인다
구름이 끼었을 때는 마치 돌고래가 물에서 솟아 나오는 형상을 하기에 이름 붙여진 해돈출수(海豚出水)를 먼저 만나다.
잔도는 취선대(聚仙臺) 부근을 지나는 것 같다.
백석청운(白石晴雲)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계단을 오른다.
백석청운(白石晴雲)에서 돌아온 길을 다시 한번 접해본다.
멀리 구채원(韭菜园) 삭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것 같은 첩층석(叠层石 stromatolite. 万卷天书)을 보면 이곳이 과거에 해저에서 퇴적된 지형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태항산맥 최북단에 위치하여 북태항산 이라고도 불리는 백석산의 정상은 불광정(2,096m)이다.
불광정(佛光顶) 감싸 돌면서 잔도를 걷는다.
불광정 절벽 앞으로 구름이 도사리고 있는 골짜기인 운반곡(云盘谷)의 모습이다.
잠시 걸어가자 강태공이 낚시하는 형상의 바위 태공조어(太公钓鱼)를 만난다.
바위를 구분하기 쉽게하기 위해 낚시대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폭을 가진 자연동굴 측신애(側身崖)을 만난다.
계곡의 다양한 봉우리들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잔도 길을 걷는다.
또 다시 첩층석(叠层石 stromatolite. 万卷天书)을 만난다.
천궁의 천봉원수(天蓬元帥)로서 월궁의 상아(嫦娥)를 희롱한 죄로 하계에 태어난 저팔계가 새 부인을 얻어 업고 다니는 형상의 바위 팔계취처(八戒娶妻)를 만난다.
쌍웅석(双雄)이 산을 수호하는 형상인 쌍웅수산(双雄守山)을 만난다.
다양한 주변 경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분기점에 자리한 공중찬청(空中餐厅)을 만난다.

공중찬청(空中餐厅)에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이다.
쌍웅수산(双雄守山) 왼쪽으로 천공지경(天空之境)과 그 뒤로 솟아 있는 불광정(佛光顶)의 모습도 장관이다.
계속 이어지는 잔도를 따라가면서 멋진 경관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천사의 옷에 봉제선이 없다(천의무봉天衣無縫)는 단어와는 달리 한 일자(一字) 모양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천의유봉(天衣有縫)을 만난다.
절벽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일자(一字)처럼 보인다고 일선천(一線天)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뒤로 돌아서서 다시 한번 쌍웅석(双雄石)과 불광정(佛光顶)의 모습을 담아본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절경이 펼쳐진다.
다시 한번 천의유봉(天衣有縫)을 만난다.
절경을 가슴에 모두 담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유리 잔도로 들어가는 입구는 차단되어 있었다.

발 빠른 사람이 먼저 산을 오른다는 뜻을 가진 첩족선등(捷足先登)은 정확히 찾을 수는 없었다.
주변의 산지들은 감탄사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맞은편에서 바라본 유리 잔도는 불안해 보였다.
이어지는 잔도를 따라 멋진 풍경을 즐긴다.
영원히 존재하는 바다와 산에 맹세한다(海誓山盟)는 의미를 가진 산맹대(山盟海誓台)를 만난다.

해발 1900m의 대리암 봉우리에 위치한 산맹대(山盟台)는 사랑의 성지이다.
산맹대에서 바라본 비운구(飞云口)의 모습이다.
비운구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석주(石柱)는 대리석의 차별 침식으로 형성된 바위이다.
비호협(飞狐峡) 코스로 걸어 온다면 계곡 밑에서 이 비운구(飞云口) 삭도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와야만 할 것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발길을 청량대(淸凉台)로 향한다.
먼저 만난 것은 반곡석(盘谷石)이다.
수피가 붉은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는 홍화림(红桦林) 지대를 지난다.
다시 청량대(淸凉台)를 만난다.
청량대(淸凉台)에서 바라본 동문 풍경구 입구의 모습이다.
청량대(淸凉台)에서 바라본 불광정(佛光顶)과 천공지경(天空之境), 그리고 쌍웅석(双雄石)의 모습이다.

분기점에 자리한 공중찬청(空中餐厅)을 다시 만난다.
이곳에서 오면서 확인하지 못한 정인석(情人石)을 찾는다.
이곳에서 다른 일행들은 불광정(佛光顶) 코스로 올라가고 나만 따로 왔던 쌍웅석(双雄石) 코스로 되돌아간다.

대리석 바위들은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
일행들이 걸어 내려오고 있을 불광정(佛光顶) 코스 잔도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먼저 구채원(韭菜园) 광장에 도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12시 50분 일행들이 불광정 정상을 구경하고 내려온다.

다시 걸어서 전동차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이곳에는 숙박을 할 수 있는 호텔도 있었다.
50분 정도 기다려 하산하니 2시 20분이었다.
점심을 먹고 숙소에 가서 짐을 챙겨 풍경구 입구에 자리한 버스 승강장으로 향한다.
때 마침 도착한 버스(5위엔)를 타고 라이위안 구(舊)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신(新) 버스터미널에 4시 5분에 도착한다.
내일 헝산((恒山)을 가기 위해 링추현(灵丘县) 행 버스표(23위엔)를 예매한다.
터미널 근처에 예약한 숙소(暇日 酒店 100위엔)를 찾는데도 조금의 시간은 필요했다.
하루의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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