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목사 : {어떤 일로 오신 건가요?} 아, 저는 여기서 농성하느라고 왔죠. 나는 초청도 안하고 의견서 제출하는 것도 묵살당했잖아요. 나 여기 입구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불러달라'는 의미로 마이크 농성하는데…]

'어쩐 일로 왔냐'는 질문 속에 최 목사가 초대 받지 못한 손님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죠.

오늘(6일) 검찰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서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가방을 준 사람은 사람은 못 들어갔지만 여사 측 변호인은 수심위에 참석을 했습니다.

[최지우/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 : {최재영 목사 쪽은 참여 안 하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하나? } 수사 심의 규칙에 따라서 판단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법조계가 여사 문제로 떠들썩한 사이, 정치권도 여사 이슈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공천 개입 의혹'이죠. 김영선 전 의원에게 "김해는 어떠시냐"라며 영부인이 텔레그렘을 했다는 내용인데요. 김 전 의원은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지만, 당시에 이 내용을 직접 봤다는 의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야당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했고, 여당은 기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앵커]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은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했습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라고 보고 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고요. "그때 당에서 '여사한테 텔레그램 받았다'라며 자랑하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김윤형 의원님, 이게 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닐 것 같은데 당의 공식 입장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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