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앤 내가 듣는 노랠 좋아했는데
정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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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26, 2024

내가 짝사랑을 하는 동안에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스쳐 지나간 것이 고맙고 내가 당신의 존재를 알게 된 것만으로 고마운 마음이다. 당신 것 중에 내가 가지고 있는 건 일기장에 하루걸러 하루 적힌 이름뿐일지라도 나는 당신에게서 사랑도 배우고 체념도 배우고 미련도 배운다.

열렬히 사랑하다 잘 삼킨 짝사랑도 뜨거운 연애만큼 오래 기억된다. 혼자 하는 사랑을 해봐야, 잘 해봐야 서로 하는 사랑도 잘 할 수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젠 안다. 그래서 일기장에 적힌 그 이름들이 고맙다.


/ 문상훈,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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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ng"
@rainour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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