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HD역사스페셜 – 근대 유학생1호 유길준 / KBS 200609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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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Nov 26, 2021

19세, 과거를 포기하다
유길준은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과거를 목표로 한학공부에 매진해 왔다.
그러다 연암 박지원의 손자인 박규수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맞는다.
박규수를 통해 개화사상을 접하고 뒷날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등과도 교분을 쌓기 시작한다.

최초의 미국 유학생이 되다!
1883년 유길준은 친미사절단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에 갔다가 혼자 남아 보스턴 근처에 소재한 더 거버너스 아카데미(The Governor‘s Academy)에서 계속 공부.
당시 피바디박물관 관장이었던 모스 박사가 현지에서 유길준의 공부를 도왔다. 그와 나눈 편지와 유길준의 유품을 공개한다.

유길준은 왜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나?
유길준을 후원하던 민영익이 갑신정변으로 변을 당하자, 유길준은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유길준은 인천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된다.
바로 조선의 개화파 인사를 제거하려는 청 원세개(위안스카이)의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다. 유길준은 이후 해금될 때까지 7년 동안 유폐, 이 기간에 [서유견문]이 완성된다. 누구보다 앞서 서구문화를 접하고 공부한 유길준이 당대 지도부에게 올린 개화사상서가 바로 [서유견문]이었다. 열강에 둘러싸여 있던 19세기 말 한반도, 조선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유폐 7년, 일본망명 12년...구한말 지식인의 파란만장한 삶
유길준은 갑오개혁 때 일약 내무대신으로 임명, 개혁을 주도해 나간다.
그러나 아관파천으로 정계가 급변, 유길준은 1년 만에 실각하여 일본으로 망명한다. 정부에서 지원한 최초의 해외유학생 유길준도 구한말의 복잡한 시대상황을 비껴갈 수는 없었던 것이다.

HD역사스페셜 61회 – 근대 유학생1호, 유길준 (2006.9.8.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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