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미국 명문대 출신 외국인 스님이 사막에서 10년이 넘게 '한국식 절'을 짓고 있다. 그가 한국과의 깊은 인연으로 시작한 일ㅣKBS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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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l 2, 2023

1. 모하비 사막에 절 짓고 있는 무량 스님, 길을 떠나다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10년이 넘도록 도봉산 태고사 라는 한국식 절을 짓고 있는 무량스님. 이스라엘계 2명과 이란계 미국인, 일본계 미국인 1명 등과 함께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한국 전쟁 기념일인 지난 6월 25일부터 미국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까지 LA 우정의 종각에서 태고사 평화의 종까지 열흘간 평화 도보행진을 떠났다.

무량스님이 한국 전쟁 기념일을 기해 지난 1976년 한국 정부가 미국에 기증한 LA 근교 산페드로에 있는우정의 종각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도보 행진을 시작한 이유는 한국과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예일대 지질학과 출신으로 숭산스님의 법문을 듣고 지난 1983년 출가한 무량스님, 그리고 그의 아버지 스튜어트 버렐(74세)은 한국전 참전 용사였다. 출가 후 한국에서 5년간 만행을 하던 시절, 무량 스님은 미국과 한국의 불평등한 관계에 대해서 깊은 인식을 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스님이 짓고 있는 절에 평화의 종’이라는 범종을 들여와 한국의 평화를 기원하고 미국의 제국주의적 이데올로기에 반대한다는 침묵 시위를 하는 의미로 사막에서 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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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출신 외국인 스님이 사막에서 10년이 넘게 '한국식 절'을 짓고 있다.
그가 한국과의 깊은 인연으로 시작한 일
KBS 2005.08.17

#깨달음#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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