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Aug 25, 2020
2007년 작 3:10 투 유마 입니다
12년 전 극장에서 봤던 영화인데요,
이 영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악당과 총알이 난무하는 서부영화의 외형에 남자의 방식으로 표현된 가족과 삶을 인상 깊게 다루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1953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57년 동명의 영화의 리메이크작입니다
57년 영화에선 마지막에 댄이 죽지 않습니다
웨이드가 부하들을 쏘지도 않습니다
웨이드 부하들과 총격 끝에 둘은 무사히 기차에 오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선 원작보다 더 강렬하며 그렇기에 더 많은 것을 전해줍니다
영웅은 커녕 온전한 아버지일 수 없었던 댄
그런 그가 아들과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무모한 도전을 보여주며 무법 시대를 사는 한 아버지의 숭고한 가족애와 정의를 보여줍니다
리뷰엔 다 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댄과 웨이드가 교감하며 서로를 인정해 나가는 과정이 묘사됩니다
헐리웃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전해주는 감정선은 이 영화를 최고의 서부극으로 만들어줍니다
아직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전체 영화를 감상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는 유튜브에 있습니다
강렬한 서부극,
그러나 뜨거운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영화
3:10 투 유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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