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윤 대통령, '해병 특검' 거부권 행사…야권, 규탄대회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김상일 정치평론가]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자 결재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 첫 TV토론회에서 문자 논란 당을 두고 격돌했고, 민주당에선 김두관 전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 상황과 여야 전당대회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재가하고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애초에 정치적 의도를 가진 법안이었다면서 거부권은 당연하다고 반박했죠?

[질문 2] 현재 야권 의석수가 192석, 거부권 무력화를 위해서는 8석의 여당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당장 재표결을 추진하는 것 보다 본회의 가결을 위한 적절한 시점을 고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른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제삼자 추천 특검안이 대안이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3] 국회 법사위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청문회 일정과 증인, 참고인 명단 등을 단독 의결했는데, 증인 명단에 김건희 여사가 포함됐죠?

[질문 3-1] 국민청원에 따른 법사위 청문회 개최는 헌정사상 최초입니다. 탄핵 사유가 법적으로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고 소통해 사과가 이뤄지도록 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후보는 개인적 소통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모습이었어요?

[질문 5] 원조 친윤계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은 한동훈 후보의 사과를 공개 요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한 후보 측에서 제기하는 김 여사 사과의 진정성 여부와 공사 논쟁은 큰 의미가 없다. 정치는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고 결과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오늘 이런 글을 SNS에 올린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 앞서 TV토론회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어려운 상대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당정관계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전 대표 체제를 겨냥해 '제왕적 당대표'란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도 연임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2파전으로 펼쳐진 선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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