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음’ 정차역 어디?..11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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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30, 2024

[앵커]
KTX-이음 정차역 지정을 두고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정차역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11월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이 빠르면 다음 주 중에
KTX-이음 정차역을 정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화강역을 비롯해 남창역과 북울산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KTX-이음.

441.5km 전체 노선을 최고 시속 260㎞로 달리며
서울과 부산을 3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는
준고속열차입니다.

현재는 청량리에서 경북 안동 구간까지 운행 중이지만
빠르면 올해 말 부전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문제는 안동역 이남 정차역입니다.

(cg in) 종착역인 부전역 외에 경주역과
태화강역은 사실상 정차가 확실시되지만
울산은 추가로 남창역과 북울산역을,
부산은 기장역과 신해운대역, 센텀역을
정차역으로 지정해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cg out)

(스탠드 업)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코레일은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을 포함한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정차역 윤곽이 드러나는 겁니다.

일각에선 가뜩이나 안동권 이남에서
열차 속도가 시속 150km 이하로 떨어지는데
잦은 정차까지 할 경우 주행시간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차역이 다 확정되지 않은 현재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 내 주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차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은
주행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정차역을 늘려
더 많은 이용객을 태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인구도 얼마 되지 않는 곳에도 세워주는데
우리도 세 군데 세워주고 부산도 세 군데 세워주라는 것이죠.
손님을 태워야 코레일도 좋을 거 아니예요?
많이 태워야 이익을 보잖아요. 이익 보는 만큼 이용객 수가
많으면 철도를 잘 만들었다고 할 거 아니예요?"

KTX-이음이 정차할 경우 예상되는 울산지역 이용객은
태화강역과 남창역, 북울산역을 모두 합쳐 연간 466만 명.

청량리역 500만 명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완전 개통을 위해
오는 11월, KTX-이음 정차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울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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