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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2 토라포션 레위기 30주차ㅣ케도쉼 קדשים
제목 : 언약백성의 8가지 유니크

토라ㅣ레위기 19:1-20:27
하프토라ㅣ아모스 9:7-15
브릿하샤다ㅣ고린도전서 6:9-20

1.카도쉬, 거룩
거룩이 무엇입니까?
근엄한 목소리에 양복을 입고 설교를 하는 것이 거룩일까요?
성경은 거룩의 개념을 "Unique"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별되이 창조하셨습니다.
특별히 언약 백성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 언약 성도만의 특별한 유니크함이 존재합니다.
그 유니크한 옷을 입고 지켜 행하는 삶! 그것이 곧 거룩이빈다.

세상과 구별된 특별함, 세상 사람 속에 심겨진 독특함이 곧 거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19:19을 보면, 가축의 다른 종류를 "교미"하지 말며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 것을 권합니다.
각자의 유니크함을 제거하여 섞는 것을 "혼합"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혼합"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각자의 유니크함을 존중하며 연결되는 것을 "연합"이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연합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거룩은 그 "유니크함"을 지키는 믿음과 행위입니다.

우리의 유니크를 파괴하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 뿐 아니라 우리가 종속된 모든 존재가
우리의 부르심과 은사를 빼앗아갑니다.
돈, 명예, 쾌락, 나의 위치, 자녀에 대한 애착 등.
나를 통제하고 조종하는 모든 존재가 곧 우상입니다.
우상에게 우리의 삶을 점령당하면,
우리에게 독특하게 허락하신 부르심과 은사가 잠식당하게 됩니다.

거룩은 저기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여기에서 거룩은 요구됩니다.

2. 부모 경외함과 샤밧은 거룩의 핵심적인 개념
부모를 경외한다는 것은 "주님의 주권을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주님의 시간을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주님의 뜻과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이 곧 거룩입니다.

3.오메르카운트와 케도쉼
공교롭게도 매년 오메르카운트(오순절까지의 50일) 기간동안
우리는 이 본문을 읽습니다. 여기 19-20장의 거룩에 대한 요구는 이 기간동안
언약백성이 얻어야 할 삶의 열매와 관련 있습니다.

오메르카운트에서는 총 7가지 하나님의 형상을 선물로 받습니다.

Chesed חֶסֶד /헤세드 / love / 의무가 아닌 헌신
Gevurah גְּבוּרָה / 게부라 / mighty / 능력과 힘
Tiferet תִּפְאָרָה /티페렛/ beauty / 영적 아름다움
Netzach נֶצַח /네차흐 / victory / 승리와 돌파
Hod הוֹד /호드 / humility / 섬김을 통한 영예
Yesod יְסוֹד /예소드 / foundation / 기초와 토대
Malchut מַלְכוּת /말쿠트 / dignity / 품위, 다스림

하나님은 케도쉼을 잘 통과하는 자들에게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무교의 삶과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적극적으로 침노하셔야 합니다.)

4.결혼과 성관계의 비밀
하나님은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라는 비밀을 숨겨두셨습니다. 이것이 아가서에서 솔로몬에 의해 자세하게 풀어집니다.
성관계는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숨겨야 할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이것을 부정한 것이라고 가르치니, 음지에서 사건 사고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성관계는 신랑의 씨앗인 "말씀"이 우리 삶에 들어올 때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 느끼는 환희와 기쁨은 부부가 하나되는 기쁨입니다.
신랑에게도, 신부에게도 기쁨과 환희의 시간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아는 것 이후에
"열매 맺는 삶"으로 연결되어야 또 다른 차원의 기쁨으로 들어갑니다.

성관계 이후, 잉태하게 되면 아내인 교회는 그 말씀을 품고 10개월을 지납니다.
그때부터는 "샤마르" 지켜내는 싸움입니다. 10개월간 조심히 기도하며 그 시간을 보냅니다. 지킬 때의 수고가 있습니다.
10개월이 지나 해산의 시간이 이르면, "고통"이 따릅니다.
말씀을 받아 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해산의 고통, 그 큰 고통을 통해서 "생명을 출산"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온 생명을 통해서 신랑과 신부는
이 땅에서 느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를 바라보며 느끼는 기쁨은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영원한 사랑이 우리 안에 피어난 것입니다.

이후 신랑은 아내를 성실히 섬깁니다. 나를 위해 수고해준 아내를 위해
모든 삶을 바칩니다. 이것이 신랑 예수님과 신부 교회의 사랑의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아무나 알 수 없습니다.
모든 부부는 이 신비의 통로들입니다.

그러니 다른 음란과 쾌락이 이 자리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거룩함, 유니크한 부르심을 그 자리에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