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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보관법 1년 내내 상하지 않고 고춧가루 실온보관 하기

안녕하세요. 일흔집밥입니다.
이번에 고춧가루 값이 많이 올랐네요.
고춧가루 한 근 무게는 600그램인데요. 예전에는 고추를 사면 고추 꼭지 무게를 감안해서 조금 더 넣어 주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주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
저희는 시골에 와서 이웃 할머님께 구매했는데 상태도 좋고 많이 챙겨 주셔서 이래저래 할머님께만 40근을 구매했어요.
시골로 와서 좋은 점이 바로 이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방앗간에 가서 직접 고춧가루를 빻아 왔는데요. 빻는 가격도 동네마다 다른데 저희는 1키로에 500원에 빻았어요.
네.. 동네 자랑 맞습니다. 시골 인심 ^^
여튼 이렇게 빻아온 고춧가루 보관법!!
사실 고춧가루는 빻으러 갈 때도 완전히 마른 고추를 선택해야 하구요. 종종 조금 덜 마른 느낌의 고추가 있는데 그러면 방에서나 혹시 마당이 있다면 밖에서 바싹 말려 가야 해요.
그리고 빻아 와서도 열기를 완전히 빼고 뭉쳐진 고춧가루는 완전히 부셔서 차갑게 식힌 상태에서 비닐팩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항아리가 있다면 항아리에 넣어두고, 없다면 오래 두고 먹을 건 냉동, 혹은 김치 냉장고에,
그리고 한달 내에 먹을 건 냉장. 그리고 그때 그때 요리용으로 사용할 건 뚜껑이 있는 밀폐 용기에 넣어 실온에 두고 먹으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고추를 빻을 때도 수분이 없어야 하고 빻아 와서도 열기의 수분이 남지 못하게 열을 빼구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보관한다는 점이에요.
고춧가루 값도 비싼데 상하면 너무 속상하니까 잘 보관해서 1년 내내 잘 드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