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부터 세계 6대 마라톤 완주까지, ‘러닝 전도사’의 달리기 여정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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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an 20, 2023

안정은 씨는 한국 최연소(만 30세) 세계 6대 마라톤 완주 기록 보유자이다.

250km 고비사막 마라톤에 도전해 성공했을 뿐 아니라, 160km 구간을 37시간 동안 달린 남다른 의지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달리기는 그가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벗어나게 해준 버팀목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항공사 승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1년간 친구들과 연락도 끊고 준비한 끝에 당당히 중국 항공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국과 중국이 사드 배치로 갈등을 빚자 한국인 채용자들의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

2년 넘게 기다린 끝에 한국인 합격생들 200여 명은 대부분 비자를 받고 입사했지만, 그 가운데 유일한 한 사람, 안 씨만 비자를 받지 못했다.

취업이 좌절되자 심각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이 찾아왔고 1년간 방 밖을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달리기를 접한 후 자신의 고통을 치유하는 길을 찾았다.

그리고 그동안 방치해온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며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을 러닝 전도사라고 당당히 소개하는 그가 달리기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치유의 경험에 대해 말했다.

기획/영상: 최정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BBC News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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