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먹방) 일기 ㅣ👉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잘먹는거야👈
버킷리스트 예스 버킷리스트 예스
2.99K subscribers
857 views
18

 Published On Sep 30, 2022

'0:00 인트로
'0:14 월 : 망원동 먹방투어
'5:35 화 : 생일선물로 감성 +1
'7:07 수 : 새벽4시까지 종일촬영 헥헥
'10:10 목 : 보컬학원
'11:44 금 : 채린맴과 데이트
'13:03 토 : 소희언니❤정빈오빠 결혼식
'15:25 일 : 친구들과 힐링타임


9월 12일 월요일
[망원동 먹방 투어]
0:14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언니랑 형부랑 망원동으로 놀러 나왔다
언니랑 형부가 날 많이 챙겨줘서 좋다
언니랑 형부는 같이 헬스를 다닌다
언니는 자랑할만큼 근육이 붙었고
허약했던 체력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차졌다
0:32
둘의 단골집 망원 ‘훌라훌라’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외국온 기분이 드는 듯한 곳이었다
특히 타코라이스라는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언니랑 형부는 맛집을 너무 잘 알아서 같이 놀면 재미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집에 왔는데 사실 언니 취향의 맛이었다
너무 배부른데 언니가 근처에 있는 파이 맛집에서 파이를 사야한다고 했다
먹는 것을 멈추지 않는 언니가 신기하다
아는 맛이 가장 위험한 거라고, 나는 파이 맛을 몰라서 별로 안땡겼다
언니가 하나 사줘서 내일 먹어봐야겠다
우린 맛집을 찾을 때 보통 카카오맵 평점을 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치지 않고 먹는 언니가 신기하다
일주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복권도 샀다(떨어짐ㅎ)


9월 13일 화요일
[생일축하]
5:35
오전 재택 후 점심으로 어제 언니가 사준 옴파이를 먹었다
파이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사올 예정이다
오랜만에 출근했더니 책상 위에 생일선물이 놓여져 있었다
파트장님께서 와인을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출근하자마자 간식을 먹고(?)
5:54
회의를 가니까 생일파티를 해주셨다
우리는 팀원 생일때마다 서프라이즈로 케이크와 선물을 준다
생일때쯤 출근하면 다들 내심 기다리고 있다
6:33
화요일 저녁은 양고기었다
어제오늘 하도 먹어서 뱃속이 아직 가득 찬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넣을 공간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번주는 자주 먹는 것 같지만) 가끔씩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9월 14일 수요일
[새벽 4시까지 종일 촬영]
7:07
오늘은 종일 외부촬영이 있는 날이다
이 시간에 회사를 가려고 나왔는데
사람이 많았다
이시간에도 앉아서 갈 수 없구나 느꼈다
회사에서 짐을 챙기고 김밥으로 배를 채웠다
첫 컷을 공들여 찍느랴 3시간이 딜레이 되었다..
늦게끝날 것을 직감한채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손에 깁스한 채린맴을 위해 4개의 손이 붙어 돈까스를 썰어줬다
운영팀의 예지책임님 동네여서 힙한 카페를 소개시켜주셨다
오후도 촬영딜레이는 계속되었고 이마를 하나 둘 짚기 시작했다
오후 8시, 아직까지는 화기애애하다
하루종일 김밥에 커피 돈까스먹어서 빨간 국물로 내려주러 왔다
자취 5년차, 이제 슬슬 요리도 하고 과일도 챙겨먹어야 겠다
오후 11시가 되자 팀장님께 힘내라는 연락이 왔다
12시가 넘어가니 7명에서 어느새 둘만 남았다
촬영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고
집갈생각하니까 몸이 오후 4시처럼 움직여졌다

9월 15일 목요일
[보컬학원]
10:10
오늘도 종일 재택을 했다
점심시간엔 성환매니저님이 준비하신 제안서수업 발표를 했다
제안서 수업이란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4일간 수업을 하고 직접 10p.정도의 제안서를 써보는 활동이다
10:17
오늘은 특별한 업무가 없어서
4시쯤 퇴근한 다음 보컬학원에 왔다
요즘 취미로 보컬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에 추천하고 다닌다
수업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는다. 대참사를 막기 위해서다
학원이 싸진 않아서 그만둘까 싶다가도
재미있기도 하고 취미생활이라 생각하고 지출중이다
하지만 통장을 볼때마다 흔들리긴 한다
예전에 싼 곳으로 한달 다녀봤는데 비싼곳이 좋긴 좋더라
기왕 다니는거 재미있게 다녀볼 예정이다



9월 16일 금요일
[채린맴과 데이트]
13:03
오늘은 오전재택만 하고 저녁먹으러 나왔다
나와 항상 함께하는 채린맴과 뒷풀이다
채린매니저님과 주로 환승연애, 체인지데이즈 토크를 했다
출연제의 받으면 출연할거냐는 필수질문도 했고
결과를 유추해보기도 했다. 이게 이런 프로의 재미같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는데
좋은점 아쉬운점 공유하면서 떠들 수 있는게
너무 값지고 좋은 시간 같다
회사의 최고 복지는 동료라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 사람들은
전부 멋있고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나만 잘하면 된다


9월 17일 토요일
[소희언니❤정빈오빠 결혼식]
13:03
친구들과 소희언니 결혼식 간 날
한참 환승연애 수다떠니까 이런 남자를 만나야 한다며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주시는 기사님을 만났다
둘이 연애 초반부터 같이 놀던 입장에서 이렇게 결혼하니까
매우 신기하고 안믿기고 신혼브이로그찍어줬음 좋겠다
04:05
그리고 문래동 핫한 술집 ‘찰랑’에 대기를 서며 친구들을 기다렸다
다섯명이서 모이기러 했지만 둘은 시간이 맞지 않아 오지 못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자주 보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각자 생일이나 연말에는 날을 잡아 모이려 하는데
그것마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같이 모이면 너무 편하고 본모습이 나오는게
너무 좋은 모임이다

9월 18일 일요일
[친구들과 힐링]
15:25 일
내 친구들은 하나같이 또라이같아서 좋다
부끄러워 하면서 별짓 다하는게 좋다
친한 친구들이 있다보면 정신적으로 피로회복이 되는 것 같다
자주는 못만나지만 최대한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번주는 정말 열심히 먹었다
편집하고 보니 건강식은 먹지 않아서 반성중이다
요리실력도 없고 매번 외식/배달시켜서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정돈 건강식을 챙겨먹어야 겠다

show more

Share/Embed